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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먹고가' 유리 "母 유방암 재발, 가족 중 나만 몰라" 눈물

박세연 기자
입력 2021/04/19 07:49
수정 2021/04/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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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제공|MB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소녀시대 유리(권유리)가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유리는 18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 출연, “어머니가 편찮으셨는데 잘 이겨내고 계신다. 지금은 많이 건강해지셨다. 긍정적으로 건강관리 하면서 지내고 계신다”고 유방암 투병을 한 어머니의 근황을 전했다.

유리는 “데뷔 직전 유방암에 걸리셨는데 전혀 몰랐다. 재발도 했는데 극복하고 치료 후에야 이야기해주셨다”고 말했다. 유리는 “같이 사는데 모를 수가 없지 않냐. 항암치료까지 하셨는데 가족들이 나한테 말을 안 해서 나만 몰랐더라. 활동을 준비하는데 혹시 마음 쓰일까봐 이야기 안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리는 “뒤늦게 알게 됐을 때 서운함이 더 컸고 엄마한테 화가 났다.


심각한 상황까지 가서 어쩌면 수술을 하러 갔다가 다시 못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것조차 알리지 않았고 이후에 재발됐을 때도 말씀 안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리는 “‘왜 나를 철딱서니 없는 딸로 만들어버렸냐’고 서운한 말을 해버렸다. 엄마께 상처가 됐을 것이다. 너무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이며 "그때 이후로 더 많이 대화하고 가족들도 많이 챙기게 됐다. 엄마가 행복하고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녀시대 활동 아닌 개인 활동으로 연예 활동 2막을 달리고 있는 속마음도 털어놨다. 유리는 “이제 인생의 1막은 지나간 것 같고, 2막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사실 좀 무섭다”고 운을 뗐다.

유리는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이 때로는 부담이 됐지만, 돌아보니 주변에 나를 도와주고 응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이 매우 큰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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