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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자연인 생활 이유? 이혼 후 사라지고 싶었다"

이다겸 기자
입력 2021/07/30 09:06
수정 2021/07/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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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7년째 자연인 생활 중인 전 축구선수 송종국. 사진lMBN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42)이 이혼 후 7년째 산에서 자연인으로 생활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송종국은 지난 29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강원도 홍천에서 자연인으로 지내는 일상을 보여줬다.

송종국은 해발 700m 홍천의 깊은 산골에 집을 짓고, 약초를 캐며 반려견들과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산에서 더덕 캐고 삼, 곰취 등등 약초 캐면서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송종국은 산으로 들어온 이유에 대해 이혼 후 견디기 힘들었던 시선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후) 1년 동안은 가장 친한 친구하고도 연락을 안 할 정도였다”면서 “정신적으로 강하다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되게 힘들더라.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아무도 없는데 가서 사라지자’ 싶어서 싹 접고 들어와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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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송종국. 사진lMBN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자신이 운영 중인 축구교실에 나간다는 송종국은 “그동안 큰 돈을 못 벌었지만 생활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로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금액으로 보면 10억 넘게 손해를 봤다"고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설명했다.

송종국은 2006년 배우 박연수와 재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이혼 후 박연수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송종국은 “애들 엄마하고 많이 부딪히다 보니 애들에게 안좋았다.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게 치명적이라고 생각해 그냥 헤어지기로 했다”며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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