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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레임드' 이제훈 "청춘 이야기, 정해인 상상하며 시나리오 썼다"

박세연 기자
입력 2021/12/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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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레임드` 이제훈. 제공|왓챠

배우 이제훈이 감독으로서 배우 정해인을 상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로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편의 단편을 한 데 담았다.

이제훈이 감독한 '블루 해피니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정해인, 이동휘 등이 출연한다.


이제훈은 "이번에 연출 기회를 얻으며 어떤 이야기를 써볼까 하다가, 요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무엇에 열광하고 빠지는지 키워드를 나열해봤다. 그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를 써봤고, 단편이다 보니 헤비해지는 부분은 걷어내면서 현실을 살고 있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보자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그런 이야기가 공감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정해인 캐스팅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제훈은 "주인공 찬영이라는 인물을 어떤 사람이 우리 시대 청춘을 대변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정해인 배우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정해인을 계속 상상하면서 '이런 표정 지을거야' '이런 대사 할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썼다. 그런데 사실 할 지 안할 지 미지수였는데 조심스럽게 시나리오 보내줬는데 하겠다고 해서 너무 신났다. 이게 배우 캐스팅할 때 감독의 마음이구나 싶었다. 잠 못 자고 조마조마하고 설레기도 하고 떨리는 마음을 느꼈다. 거절 당하면서 쓴맛을 느껴야 하는데, 그런 과정 크게 없이 이렇게 캐스팅할 수 있어서 진짜 연출을 잘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언프레임드'는 오는 8일 왓챠에서 단독 공개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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