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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다행' 문경은 "‘범접 못할 우상’ 허재, 지금은 짜증나" 폭소

박새롬 기자
입력 2021/12/06 22:30
수정 2021/12/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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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이 농구 선배 허재를 만나 피곤함을 토로했다.

6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초도에서 자급자족 라이프를 시작한 허재, 김병현을 찾아온 농구 스타 우지원, 문경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김병현과 함께 배를 타고 가면서 "내가 새로운 섬을 찾아놨다. 거기는 끝났다"며 호언장담했다. 이어 "너 그거 아냐. 전세로 살다 돈을 모아 자가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병현과 허재는 각각 안정환, 현주엽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설레했다. 허재는 "좋다. 매번 정환이가 선택한 섬에 놀러가다가 나도 섬을 구하게 되니 느낌이 좋더라"고 말했다. 김병현은 "기분이 굉장히 좋고 약간의 설렘이 있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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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재, 김병현이 있는 초도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바로 왕년의 농구 스타 우지원, 문경은이었다. 스타 선수에서 스타 감독까지 된 문경은 감독, '코트 위의 황태자'였던 우지원이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친 것.

허재는 "지원이와 경은이는 대표단에서 오래 했었다"고 말했다. 문경은은 "허재 형은 정말 범접할 수 없고, 허재 형 같은 농구 선수가 돼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농구를 했다"고 털어놨다. 우지원은 "30년을 농구 인생을 같이 밑에서 보고 자란 동료이자 후배"라고 말했다.

이날 문경은은 시종일관 햇빛을 가리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현주엽은 "(문경은이) 외모에 신경을 엄청 쓴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초도에 가 밥을 제대로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우지원은 "주엽이는 음식을 좀 하고, 정환이도 투덜거리면서도 하면 잘한다. 근데 정환이도 주엽이도 없다"며 걱정했다. 문경은은 "그럼 집들이를 뭘 하고 있는 거냐"며 답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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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과 문경은은 역시나 초도에 입성하자마자 일감에 시달렸다.


허재는 두 사람에게 장판을 깔라고 시키며 "일하고 먹어야 한다"고 했다. '집들이니 뭔가 준비해놨겠지'하며 맛있는 것을 먹을 생각에 들떴던 두 사람은 어느새 장판을 깔고 있었다.

우지원은 "선배가 시키는데 안 할 수도 없다"며 묵묵히 일을 했다. 허재는 심지어 빗자루와 쓰레받기까지 던져줬다. 김병현은 옆에서 눈치없이 "이래서 문경은 우지원 하는구나"라며 감탄했다.

문경은은 집안일을 하고 나오며 "기분이 이상하다"고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경은은 "선수 땐 정말 범접할 수 없는 목표와 같은 형이었다. 근데 지금은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허재는 쉴새없이 두 사람에게 잔소리를 해댔다.

문경은은 "기분이 이상하다. 방금 전까지 쓸다나왔다"며 고개를 기웃거렸다. 하지만 문경은은 "이리로 와보라"는 허재의 한마디에 재깍 반응하며 시키는대로 하는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네 사람은 고생 끝에 결국 고둥과 거북손을 듬뿍 넣은 해물 된장찌개, 전복밥을 먹으며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병현은 만족스런 맛에 기쁨의 광대를 선보였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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