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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전국 노래자랑' 후임은 이상벽, 30년 기다려라"('근황올림픽')

입력 2021/09/14 17:12
수정 2021/09/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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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송해(95)가 '전국노래자랑' 결방 1년 6개월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송해를 만나다] 7kg 야윈 국민MC.. '전국노래자랑' 무기한 중단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40여년간 매주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송해는 지난해 3월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 뒤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송해는 부쩍 야윈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전국 노래자랑'을 한지 금년에 42주년이다. (그동안 방송분을) 그냥 묶어두기는 아까워서 스페셜 방송으로 추려서 보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 중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최고령자가 115세되는 분이 나왔다. 할머니인데 귀가 조금 어두우신 것 빼면 아주 카랑카랑하다. 마실을 많이 다녀 쉴 새가 없어 건강하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송해는 또 벌을 몸에 두르고 출연했던 참가자도 언급하며 "벌침 하나 맞는데 얼만지 아나? 최소 5만원이다. 내가 그날 최소 25방은 맞았다. 그걸 자연적으로 맞았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 예기치 못한 일이 터지고 즐거움이 생긴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덧붙였다.

송해가 오랜기간 애정을 가지고 지켜온 '전국 노래자랑'. 혹시 그 후임을 정한다면 누가 될까. 송해는 "제 후배되는 사람, 희극을 한다는 사람은 전부 그 줄에 서있다"면서 "마음으로 이상벽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이 가니 이상벽이 '선생님 약속하신건 언제... MC 넘겨주신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라더라. 그래서 그거 아직 멀었어. 30년 (기다려라)라고 했다. 이상벽이 '제가 90이 넘는데요'라고 하더라"며 장난스레 덧붙이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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