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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나가면 죽이겠다고"…김선호 지인 주장 누리꾼 새 폭로 예고

박세연 기자
입력 2021/10/21 10:15
수정 2021/10/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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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음모론이 등장했다. K배우 폭로글을 올린 전 여자친구 A씨가 글을 내린 가운데, 김선호의 지인이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소속사 관련 폭로를 예고해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호의 지인이라 밝힌 한 누리꾼 B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속사 나오려다 피본 연예인들. 겉으로만 드러난 거지 주저앉은 연예인들도 매우 많을 거다. 내가 직접 봤다"며 두 명의 배우를 초성으로 언급했다.

B는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해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두 털어놓고 의논하라고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 잡고 목숨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다는 게 업계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물론, 그의 사생활을 폭로한 김선호 전 여자친구도 알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는 "제가 하는 폭로가 누군가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밝힐 것"이라며 '25일'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위험하고 무서운 일인 거 압니다만 이대로 진실이 묻혀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 인스타그램 계정이 실제 김선호의 지인이 운영하는 것인지 혹은 일반 팬이 만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B의 글과 관련해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에 문의하자 관계자는 "폭로를 예고한 SNS 글을 접한 상태"라면서도 현재로선 이렇다 할 입장 없이 조심스럽게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B의 글에 대해 김선호 팬들 사이에선 "폭로 내용이 궁금하다", "보고 판단하자"는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연예 관계자들은 확인되지 않은, 위험한 음모론이라며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본질은 남녀 문제 아니냐. 요즘 소속사가 이런 문제를 자세히 알기도 어렵고 관여하기도 힘든 분위기"라며 "일부에서 소속사 대응이 늦었다고 하는데 확인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식의 음모론은 배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계했다.

폭로가 나온 뒤 김선호가 현 소속사와 지난 9월 계약이 만료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소속사는 김선호 관련 공식입장 표명이 다소 늦어지며 지탄을 받았으나 공식 사과 후 터지는 잇딴 의혹에도 공식 대응하지 않고 자숙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 17일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K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K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회유했으며, 이후 잠수를 탔다고 했다. 또 K배우의 인성이 겉으로 보는 것과도 다르다고 주장했다.

글의 힌트로 K배우로 지목된 김선호는 김선호는 나흘간의 침묵 끝에 지난 20일 소속사를 통해 직접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후 김선호는 A씨와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일 최초 게시글을 일부 수정,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고 적었다.

A씨는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자신이 쓴 폭로글을 삭제했다.

아울러 A씨는 신상 노출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은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다”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씨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A씨의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A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선호는 최근 출연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흥행에 힘입어 방송가 최대어로 손꼽히는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논란으로 그간 쌓아온 커리어는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이 광고를 속속 내리고 있는 가운데, 방송 영화 등 활동이 올스톱 되며 데뷔 이후 최대 위기에 몰렸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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