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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출범 "'오징어게임' IP도 OTT에 귀속…허탈"

입력 2021/12/06 13:38
수정 2021/12/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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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사들이 IP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제공|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초록뱀미디어 김세연 본부장이 콘텐츠 제작 연합체를 출범시키는 이유를 밝혔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는 콘텐츠 제작 연합체,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초록뱀미디어, 씨투미디어, 오로라미디어, 빅토리콘텐츠, 지담, 디케이이앤엠, 아이에이치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김종학 프로덕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초록뱀미디어 경영 전략본부 김세연 본부장은 "크리에이터들, 특히 드라마 분야 크리에이터들은 소비자들에 감동과 즐거움 줄 수 있는 창작물을 기획 제작해왔다. 국내 아시아 넘어 전 세계인들에 사랑 받을 수 있는 콘텐츠 창작할 수 있게 됐다. '오징어 게임', '지옥', '스위트홈' 등은 한국 콘텐츠의 국제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크리에이터들의 창작물에 대한 지적 재산권(이하 IP)은 채널에 귀속되어 왔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비롯한 수많은 채널이 생겨난 지금도 계속 IP가 채널에 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오징어 게임'으로 제작사들의 수입은 외주 제작비 수입으로 끝나고 말았고 IP는 OTT로 귀속됐다. 이는 전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기 충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언컨대 IP는 크리에이터에 귀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재가공, 재생산하고 다른 형태 콘텐츠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재창작이 가능해진다"면서 "관행을 깨고 IP를 크리에이터 소유로 하기 위해서는 사전 생산을 위한 막강한 자금력 인적 리소스의 결합, 다양한 부가 산업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나아갈 방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사들이 가진 역량을 모아서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탄생 시키려 모였다. (제작사들의) 역량을 공유하면 콘텐츠 IP를 다른 누군가에 내어주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 권리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며 이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얼라이언스를 탄생 시킨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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