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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측 "얼라이언스 출범, 외주 공장이 브랜드 만들겠다는 것"

입력 2021/12/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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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사들이 IP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제공|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초록뱀미디어 김세연 본부장이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면서 IP를 확보하려는 목적을 밝혔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는 콘텐츠 제작 연합체,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초록뱀미디어, 씨투미디어, 오로라미디어, 빅토리콘텐츠, 지담, 디케이이앤엠, 아이에이치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김종학 프로덕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초록뱀미디어 김세연 본부장은 "제작사들이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려는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그동안은 크리에이터들이 IP를 확보하지 못해서 다른 일들을 많이 못했다"면서 "그동안은 제작비에 플러스 알파 정도를 받고 IP를 채널에 넘기는 경우가 많았고 그 조차 제대로 확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전 제작을 통해 IP를 확보하게 되면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다. IP 전체를 채널에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방영권만 판매하면서 방영권을 국내, 해외 등 지역별로도 나눠 판매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 모델의 변화도 가능하다. 최근 화두가 되고있는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의 IP를 확보하면 다양한 상품을 만들 수 있다"면서 "플랫폼은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콘텐츠를 필요로 한다. 이에 관련된 협력 제의,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 커머스 상품들이 기획될 여지가 많다. 대형 커머스 업체들과 긴밀한 논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것이 IP다"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생산만 하던 업체가 유통까지 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겠나"라는 질문에는 "제작을 하던 공장이 유통까지 한다는 것 보다는 외주를 받아 주문 제작을 하던 공장이 자기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라이언스가 어느 수준까지 확대될지는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 하지만 초록뱀미디어의 생각으로는 자금 공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전 제작을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각 제작사들이 보유하는 자금을 합치면 훨씬 막대한 자금력을 가질 수 있다. 또 콘텐츠 펀드 등 파이낸셜을 구성하면 막강한 자금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많은 부분이 공동 제작의 형태를 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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