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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촬영’ 이근 “한국서 부상 치료 후 우크라 복귀하고파”

진향희 기자
입력 2022/05/24 14:43
수정 2022/05/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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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이 MRI 검사 중인 모습. 사진ㅣ유튜브 채널 ‘ROKSEAL’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이 한국에서 부상 치료를 받은 뒤 우크라 복귀를 희망했다.

이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 매니저는 지난 22일 이근이 자기공명영상(MRI) 기계에 누워 검사를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근 대위님의 주치의는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집중 치료와 몇 달 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상태를 알렸다.

매니저는 이어 “(이근이)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근은 앞서 우크라이나 주간지 노보예브레먀(New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던 중 부상을 당해 군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앞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이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격 당시 인근의 이르핀 전투에서 팀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이르핀 중앙공원 전투에서 러시아 전차·장갑차 부대와 싸워 결국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다.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가 법정에서 나를 도울 수 있길 바란다.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여러 통의 편지를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근은 지난 3월 7일 의용군 참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정부는 같은 달 10일 이근을 여권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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