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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감히 역대급"…뮤지컬 '아이다', 2년만의 귀환

신영은 기자
입력 2022/05/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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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신시컴퍼니

뮤지컬 '아이다'가 더 깊어진 질감으로 2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 윤공주, 전나영, 김수하, 김우형, 최재림, 아이비, 민경아가 참석했다.

'아이다'는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된 이래 5번 시즌 동안 총 856회 공연으로 누적 관객 92만 명을 모았다.

원제작사 방침에 따라 지난 2019년 마지막 공연으로 작별을 고했던 '아이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을 마무리짓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아이다'는 고심 끝 다시 관객들을 찾게 됐다.


아이다 역의 전나영은 "부산에서 막공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19로 공연을 마치지 못했다. '아이다'는 이렇게 끝이구나 싶었는데, 다시 '아이다'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함께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다시 관객들을 찾은 기쁨을 전했다.

아이다 역에는 지난 시즌 무대에 섰던 윤공주, 전나영과 함께 김수하가 새로이 합류했다. 라다메스 장군 역은 김우형·최재림, 암네리스 역은 아이비와 함께 민경아가 새롭게 합류해 함께하고 있다.

뉴 캐스트 민경아는 "첫 공연 날을 잊을수가없다. 리허설때 많이 떨었는데, 본공연에서 관객석을 딱 도는 순간 관객석이 따뜻하고 우리를 응원하러 온 것 같았다. 관객들이 있어야 하는구나 생각했고 따뜻하게 공연했다"고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김수하는 "공연날 하나도 떨리지 않고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환영받는 느낌이어서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아이비는 새롭게 '아이다'에 합류한 김수하, 민경아에 대해 "잘한다는 말을 하는 건 입이 아플 정도다"라며 "앞으로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큰 기둥들인 것 같다. 함께해서 너무 신선한 에너지와 열정을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선배들에게 귀한 경험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공주 역시 "너무 잘한다. 기본이 탄탄한 배우들이다. 연습하면서도 느꼈지만 공연을 하면서도 새로운 영감을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기존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서 최재림은 "전체적으로 인물 연기에 대해 힘을 뺐다. 대사톤이나 움직임에 힘을 뺐다. 좀 더 자연스럽고 현실스럽게 접근을 하려고 작업했다. '강인한 공주 아이다, 남자남자 라다메스'라는 인물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들과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김우형은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이 아니라 감정을 쓰면서 교감하는 말이라 어렵다. 진짜 힘을 빼면서, 배우들끼리 한 말은 눈을 바라보면서 대화를 해보자고 했다. 그런 섬세한 감성들이 객석에 잘 전달된 것 같다. 이번 작품 질감은 감히 역대 가장 좋은 질감인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다'는 오는 8월 7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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