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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블루칩’ 노제, 갑질 논란에 이미지 타격[MK이슈]

이다겸 기자
입력 2022/07/06 17:41
수정 2022/07/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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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사진l스타투데이DB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가 SNS 광고 갑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4일 온라인상에서는 노제가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제가 중소업체와 계약한 게시물을 업로드 기한이 지나도 SNS에 올리지 않았으며 이마저도 얼마 뒤 삭제했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노제의 SNS에는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만 남아있어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

이와 관련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뉘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게시물 업로드 일정에 관해서는 당사가 계약 기간을 먼저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기한 내 일정에 맞게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게시물 삭제 역시 사전에 아티스트가 당사와 협의 하에 진행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하루 뒤인 5일 돌연 입장을 바꿨다. 스타팅하우스는 이날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제는 지난해 방송된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크루 웨이비의 리더로 출연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특히 노제가 만든 ‘헤이 마마(Hey Mama)’ 안무가 온라인상에서 회자되며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방송 후 노제는 ‘청춘스타’, ‘뚝딱이의 역습’ 등의 방송에서 활약했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며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후 광고료가 70배 정도 상승했다”면서 “처음에는 광고를 안 골랐다. 그런데 지금은 일정 따라서 고르고 있다”라고 대세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벌어진 SNS 광고 갑질 논란으로 광고계 블루칩이었던 노제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누리꾼들은 벌써 초심을 잃었냐며 탄식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330만명에 달하는 등 댄서 겸 인플루언서로 성장한 노제. 그가 논란을 딛고 인기에 걸맞는 책임감을 가지고 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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