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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용준,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신영은 기자
입력 2022/07/07 11:11
수정 2022/07/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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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용준. 사진|스타투데이DB

음주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장용준(22·활동명 노엘)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양지정 전연숙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장용준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를 또 저질렀고 범행 정황도 불량하다"며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 2월 1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장용준은 최후진술에서 "지난해 10월 구속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 잘못으로 반성하지 않은 날이 없다는 것을 알아달라"며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잘못된 방법으로 술에 의지하게 됐고 해서는 안될 일도 저질렀다. 사회로 돌아가면 알코올 의존증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모범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짐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장용준에 대한 무면허운전, 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 중 상해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장용준은 1심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으나, 항소심 절차가 시작되면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소심 첫 공판에서는 윤창호법(반복된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거부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 효력 상실에 따라 도로교통법 일반 조항에 맞춰 공소장이 변경됐다.

장용준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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