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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절대 손대지 마세요"...'또 마약' 윤병호 자필 사과문

이다겸 기자
입력 2022/08/08 16:38
수정 2022/08/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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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윤병호. 사진| 스컬킹TV 유튜브 캡처

또 마약에 손을 대 구속 기소된 래퍼 윤병호(22, 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자필 사과문을 보내왔다.

소속사 F.T.W 인디펜던트 레코즈 SNS에는 지난 6일 “안녕하세요. 불리다바스타드 지인이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불리가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전달 받아서 올려드린다. 여러모로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라는 글과 함께 윤병호가 작성한 자필 사과문이 게재됐다.

인천구치소에 있다고 밝힌 윤병호는 “제가 투약한 사실이 TV에도 나왔다고 전해 들었다. 사실 전 제가 그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굉장히 부끄럽고 뒤통수를 친 거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처음으로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 구속 때는 그저 빨리 나가려고 발악해서 보석으로 출소했지만, 이번엔 안 좋은 생활 습관과 많은 걸 고치고 새 사람이 되어서 나가려고 한다. 정신과 약에 의존하던 습관도 드디어 끊어냈다”라고 밝혔다.

윤병호는 "마약에 대한 내 발언과 행동은 진심이었고, 생각 또한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절대 손대지 말아 달라"라며 "앞으로도 저의 추락이 누군가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면 후회는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걸려서 출소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여전히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모든 마약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남자답게 죗값 치루고 나가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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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호 자필 사과문. 사진lF.T.W 인디펜던트 레코즈 인스타그램

윤병호는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지만, 마약의 수렁에 빠진 뒤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윤병호는 지난달 인천시 계약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됐으며 지난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윤병호는 2020년 11월 SNS에 "중학교때부터 LSD,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했다. 갑자기 얻은 유명세가 혼란스러웠다. 마약을 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마약에 1억 2000만원 정도를 썼다"며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펜타닐에 중독됐었다고 고백하며 “여주 교도소에 불미스러운 일로 6월 11일에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지금 석방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약에 손을 대는 순간 삶의 주인은 본인이 아니다. 악마가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마약의 공포를 증언했으나 다시 마약에 손을 대고 말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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