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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수감’ 황하나, 부친과 웹툰 연재…옥중 그림 그려 보내

입력 2022/08/18 21:16
수정 2022/08/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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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황하나가 그린 웹툰 `2045`. 사진| 네이버 웹툰 캡처

마약 투약으로 수감 중인 인플루언서 황하나(34)가 옥중에서 아버지와 함께 웹툰에 도전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도전만화 웹사이트에는 지난달 13일부터 '2045(어느 별 DNA)'라는 제목의 웹툰이 연재 중이다. 이 작품은 인류의 상상력이 인공지능에서 추월 당한 2045년, 세상이 어떻게 변했을지에 대해 그린 작품이다.

그림은 황하나가 그리고 아버지 황재필이 글을 맡는다. 작가 소개란에는 "아빠와 딸이 웹툰에 도전합니다"라는 소개가 담겼다. 18일까지 3회차가 공개됐다.


황재필 씨는 SNS를 통해 "혹독한 시행착오로 삶의 의미마저 잃어가고 있는 딸에게는 어떤 아빠가 필요할까"라며 "지난 몇 년간 저 역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딸을 시행착오의 수렁에서 건질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종이와 샤프 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딸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간간이 편지에 동봉되어 오는 그림을 보면서 딸과 웹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웹툰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웹툰 작업이 딸에게 새로운 보상회로를 만들어줄 것이라는 희망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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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황하나. 사진| 연합뉴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점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이던 지난 2020년 8월~12월 남편 고(故) 오모 씨, 지인 남모씨, 김모씨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와 함께 김씨 자택에서 500만원 상당의 명품 의류 등을 훔친 혐의로 지난해 1월 다시 구속 기소돼 1년 8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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