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보이스
영화

클로이 모레츠X‘톰과 제리’, 大환장 트리오[한현정의 직구리뷰]

한현정 기자
입력 2021.02.24 07:20   수정 2021.02.24 11:30
  • 공유
  • 글자크기
피할 수 없는 이질감…꼭 아이와 함께
이미지 크게보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전 세계가 사랑한 ‘앙숙’ 톰과 제리, 그리고 클로이 모레츠가 뭉쳤다. 친숙한듯 낯선 레전드의 변신, 바로 ‘톰과 제리’다.

‘톰과 제리’는 1940년 첫 등장 후 무려 80년이 넘는 현재까지 사랑을 받아온 20세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이자 슬랩스틱 코미디의 전설. 실사 판에서는 2021년 새로운 버전으로 뉴욕을 발칵 뒤집을 역대급 대소동을 그린다.

생쥐 제리는 성대한 결혼식이 열리게 될 뉴욕의 한 고급 호텔로 이사를 오고, 이벤트 플래너 카일라(클로이 모레츠)는 제리를 잡기 위해 고양이 톰을 고용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우당탕탕 사고뭉치들은 대소동을 일으키고 카일라의 커리어는 물론 결혼식과 호텔마저도 위험에 빠지고야 만다.

‘톰과 제리’는 10대 관객들에게는 라이브 액션과 CG 애니메이션을 섞은 하이브리드 영화로 2D와 실사 화면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신선한듯 다소 어색하고, 기발하다.


어른들에게는 귀여운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다이나믹한 재미를 선사하며 세대를 아우른다.

이미지 크게보기
주인공인 톰과 제리 외에도 금붕어 나비 코끼리 등 수많은 동물들이 총출동, 뉴욕 최고급 호텔을 배경으로 한 사상 최강 스케일의 대전쟁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톰과 제리는 어릴 적 봤던 그때 그 재미 그대로 잔망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며, 클로이 모레츠와 마이클 페냐, 켄 정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은 생생한 열연으로 영화적인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친구들의 소동 속에서 삶에 대한 진실한 태도의 가치, 우정과 협력의 중요성,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는 모험 등을 녹여내 따뜻한 메시지까지 전한다. 무려 80년을 사랑 받아온 명콤비와 새로운 친구들의 강렬한 케미가 킬링 포인트다.

다만 실사와 2D의 조합은 호불호는 엇갈릴 전망이다. 성인 관객들에게는 다소 어색하고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오늘(24일) 개봉. 전체관람가. 러닝 타임 100분.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위로